스트라스버그 은퇴 기자회견, 돌연 취소?…잔여 연봉 문제가 발목



부상으로 마운드를 떠나기로 결심한 강속구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5·워싱턴)의 은퇴 기자 회견이 돌연 취소됐다. 천문학적인 금액의 잔여 연봉 지급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8일(한국 시각) USA투데이, 먹튀사이트 워싱턴타임스 등에 따르면 스트라스버그는 오는 10일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은퇴를 공식화할 계획이었다. 스트라스버그의 은퇴 소식은 이미 지난달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그런데 워싱턴 구단이 기자 회견을 앞두고 스트라스버그의 잔여 연봉을 지급하는 문제에 대한 재협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USA투데이는 "원래의 합의는 스트라스버그가 계약 내용을 그대로 유지한 채 은퇴하는 것이었다"면서 "워싱턴 구단이 아무런 설명 없이 입장을 바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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